
부산시소방본부는 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세중’이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서 '재난', '산악' 부문에서 ‘국제공인 1급(Level B)’에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세중’은 전국 119인명구조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국제공인 1급’ 분야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통과한 최초의 119인명구조견이 되었다.
자격인증 평가는 국제구조견협회(IRO) 공인 국제 심사관 및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지정 심사관이 담당하며, 국제공인 1급의 경우 국제구조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공인 1급 평가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능동 구조견 재난훈련장, 강원 잼보리 산악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재난 분야에서는 전국 시·도의 119인명구조견 10마리가 참가해 ‘세중’이 유일하게, 산악 분야에서는 8마리가 참가해 ‘세중’을 포함 4마리가 통과했다.
‘세중’(수컷, 6세, 세퍼트)과 단짝 ‘천둥’(수컷, 3세, 골든리트리버)은 지난해 10월 은퇴한 ‘날쌘’, ‘바람’의 대체견으로, 사고현장에 30여 회 출동해 생존자 5명을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특수구조단 소속 핸들러(소방장 김용덕·소방교 김성욱) 2명을 전담 배치해 기초수색훈련, 산악적응훈련 등 현장투입을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2011년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전국 인명구조견 관리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관리부서로 평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성 부산시 소방본부장은 “인명구조견은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또는 실종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몫을 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최첨단 탐색장비를 핸들링하는 핸들러도 인명구조견과 함께 인명구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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