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전무·49)가 동양인 최초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됐다.
GSMA는 전 세계 220개 나라 800개 통신사업자, 200개 이상 제조사 등 기타 관련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통신 협의단체로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를 해마다 개최한다.
그동안 GSMA 고위직 임원은 서양인 위주로 구성돼 왔으나 양현미 KT 전무가 동양인 최초로 그 벽을 넘게 됐다. CSO는 GSMA에서 2번째로 높은 직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아시아 통신사업자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 통신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현미 신임 GSMA CSO는 향후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대(對)정부 협상 등에서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양현미 CSO는 각 나라 통신사 전략본부장들로 구성된 GSMA CSO그룹 멤버로 활동하면서 회사 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앤 부베로 GSMA 협회장은 "양현미 전무는 그동안 GSMA 전략책임자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 통신시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실행 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며 "통신 뿐 아니라 비통신 분야에서도 일한 경험이 GSMA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양 CSO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현미 CSO는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카드를 시작으로 신한은행(SHG) 마케팅전략본부장을 거쳐 KT에 입해사 개인고객전략본부장과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에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스마트폰 통장 주머니서비스, 모바일 지갑,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새로운 통신융합형 금융서비스 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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