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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동양하루살이’ 퇴치 나서

(양평=뉴스1) 정원평 기자 | 2012-05-22 06:17 송고


양평군 ‘동양하루살이’ 퇴치 나서동양하루살이 퇴치 위한 친환경 방역소독. /사진제공=양평군 © News1

경기 양평군은 관내 일부지역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퇴치방역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동양하루살이’는 해질녘부터 야간시간대까지 불빛을 보고 수천 마리가 동시에 출몰해 보행자 등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살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은 남한강 갈산 산책로 주변을 비롯한 읍내 상가 일부지역이다.

군은 이들의 출몰원인이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고온현상이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방역용역업체와 자체 방제인력을 총 동원해 이들의 개체수가 감소 될 때까지 남한강변 풀숲 웅덩이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 살포 및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상가주변 연무소독과 분무소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20~30㎜의 비교적 큰 하루살이 종류로 2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 서식하며 주로 5~7월까지 집단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성충은 평균 2~3일 생존하며 한 낮에는 풀숲에 숨어있다 해질녘부터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습성이 있으나 구기(입)가 퇴화해 물지 못하고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현재 남한강 주변 가로등에 친환경 방제기구인 해충 유인 퇴치기 20대를 설치․가동하고 있다”며“가정에서는 방충망 정비와 함께 모기장을 사용하고 상가지역은 조명 밝기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당분간 낮에는 물론 밤 시간대까지 차량 소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jwp0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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