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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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실내공기 나쁘면 카나리아가 운다

 

카나리아
© News1


어린이집 실내공기가 탁하면 카나리아 울음으로 경고음을 보내주는 측정기가 어린이집에 보급된다.


환경부는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어린이 건강지킴이 카나리아(사진)’ 300대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측정기 1대 가격은 22만~25만원 정도다. 


‘어린이 건강지킴이 카나리아’는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카나리아에 실내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장착한 것으로 이산화탄소가 실내공기질 기준(1000ppm)을 넘을 경우 자동으로 울도록 제작됐다.


미국 광부들이 탄광 내 유독가스를 탐지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이용했듯 사람보다 유독가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카나리아가 실내공기를 측정하며 어린이시설 환경 관리를 돕게 된다.


어린이들이 카나리아의 울음소리를 듣고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수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자연환기 등 스스로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이지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 건강지킴이의 상징인 카나리아의 보급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기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판정된 곳 중 영세한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지킴이 카나리아’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11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어린이 건강지킴이 카나리아’를 보급하기 위해 윤종수 환경부차관이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과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에게 카나리아 각 150개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

 

각 연합회장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중 환기관리가 필요한 곳이나, 영세한 곳에 환경안전관리교육과 함께 카나리아를 보급할 계획이다.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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