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의 다양한 신화·민담·서사시와 같은 문화원형을 보존하고 문화 상품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2012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드라마, 만화, 뮤지컬, 연극, 영화 등 5개 부문의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혹은 러시아어로 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단 출품하는 작품은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설화 23편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토대로 창작된 것이어야 한다.
추진단은 지난 2009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6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창설했다.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는 2014년 완공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들을 조사해 그중 23편의 대표적인 설화를 선정․번역하며 문화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출품 작품의 소재가 되는 ‘아시아 100대 스토리’는 아시아 35여 개국의 대표적인 설화로서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한국의 '바리공주' 및 '주몽신화'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 걸쳐 전승된 이란의 '샤나메', '오디세이' 서사시에 버금가는 키르기스 공화국의 영웅서사시 '마나스',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과 관련된 '마두금 전설' 등 아시아 전역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소중한 이야기 자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전은 홈페이지(www.asiastoryroad.com)를 통해 접수,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심사는 8월에 열리는 제2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장상 1편 (상금 2000만원),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문화부장관상 5편 (각 500만원)등 총 6편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된 창작물은 작품집 발간과 동시에 실제 문화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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