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밀양 영남루와 남천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에는 밀양시민과 전국의 관광객, 외국인 등 15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아리랑대축제가 전국축제로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리랑대축제의 화두는 개막작으로 2일과 3일 무대에 오른 '약산 아리랑'과 '현대판 아랑'. 약산 아리랑은 밀양출신 독립 열사들의 서릿발 같은 우국정신을 되새기고 어두운 시대 젊은 아나키스트들의 질풍노도 같은 삶의 여정을 극화했다.
4일에는 ‘2012 아리랑의 해 선포식’과 “밀양아리랑의 밤”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고조시켰고 5일에는 제11회 밀양아리랑 가요제가,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무형문화재 길놀이와 무형문화재 축제 한마당, 제1회 밀양시 실버가요제, 임진년 아랑규수 대관식에 이어 시민화합 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의·지덕·정순 3대 정신의 계승을 위한 체험 존과 밀양전통문화 체험 존을 확대했으며, 자연환경도시 밀양의 이미지를 더 높이는 부교와 밀양강 수상 무대의 미니 카페테리아와 프린지공연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체험행사로는 선비공부방과 선비길 등의 지덕존, 볏집 엮기 시연, 전통대장간 등 밀양전통문화존, 정순존, 밀양관아존, 밀양아리랑존 등 전통문화의 장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기리고, 아랑제향의 제관 및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임진년 아랑규수로 진(유우연·23·부북면), 선(김혜빈·19·삼랑진읍), 미(김수현·24·내일동), 정(신민현·24·초동면), 숙(이은진·26·내이동)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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