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양시지역위원회는 한전광주건설소가 추진하는 광양구봉산 관통 송전철탑 공사에 대해 우윤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송전탑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난 2일 오후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을 만나 "한전에서 율촌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중인 154kV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송전탑 설치를 반대한다"며 "정부가 사업을 추진하겠다면 지중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광양지역 주변에는 276기에 달하는 송전탑이 세워져 있다"며 "154KV 백운변전소~율촌변전소 구간에 설치되는 송전탑이 40여기까지 더하면 310개가 넘는 철탑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구간에는 광양시가 구봉화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송전탑을 설치할 경우 흉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면 국도 2호선을 따라 지중화 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석우 장관은 '지중화로 추진할 경우 재정적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검토를 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전의 광양 백운변전소와 율촌변전소간 154KV 송전선로 공사는 단일계통을 해소하기 위한 전력계통 보강사업으로 15km 총 41기의 철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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