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민주화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다.
반 총장은 이날 특별항공기로 미얀마 양곤에 도착해 지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유엔 직원이 전했다.
그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미얀마의 변화는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방문 기간 동안 테인 세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여사를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간 일정으로 방문한 반 총장은 마지막 날인 5월 1일 양곤에서 수치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유럽연합(EU)는 28일 미얀마의 추가 개혁조치를 지지하기 위해 양곤에 처음으로 대표사무소를 설치했다. 유럽연합은 23일 외무장관 회의에서 무기 금수를 제외한 미얀마 제재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미얀마는 지난 1일 보궐선거에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45개 선거구 중 43곳에서 승리해 압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3월 군부로부터 정권을 이양받은 민간 정부를 출범시킨 이래 정치범 석방 등 민주적 개혁 조치들을 잇달아 취하며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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