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투자실탄이 시설투자 등의 현금 지출로 인해 전분기보다 5.9% 줄어든 25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활동으로 현금 흐름은 전분기보다 1조원 이상 개선됐으나 시설 투자 등의 현금 지출로 기말 현금이 전분기보다 약 1조5800억원이 감소한 25조3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45조2700억원, 영업이익 5조8500억원을 거두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최대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가보다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98% 개선됐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은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과 IT 비수기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통신부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2200억원, 4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1분기가 통신시장의 비수기인것을 감안하면 통신부문의 외형은 30%, 이익은 60% 이상 개선됐다.
반도체부분의 경우 메모리 가격 하락세의 지속과 생산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매출 7조9800억원과 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의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디스플레이사업은 스마트폰 판매에 힘입어 매출 8조45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연간 총 투자 금액은 기존 발표한 25조원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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