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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E072편, 폭탄테러위협에 비상착륙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2-04-11 04:35 송고 | 2012-04-11 07:22 최종수정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세 시간만인 오후 5시 반에 폭탄 테러 위협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고 캐나다 공군 관계자가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F-15 전투기 두 대가 여객기의 안전적인 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출격됐다.
 
캐나다의 대한항공 대변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부터 대한항공 KE072 비행편과 관련한 폭탄 테러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항공편이 밴쿠버를 출발하고 25분이 지나 해당 비행기에 폭탄을 장착했다고 위협하는 전화가 미국 콜센터로 걸려왔다"며 "관련 부서와 논의한 후 긴급회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KE072편은 서울행을 포기하고 밴쿠버에서 70마일 떨어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항구도시 커먹스에 비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스토우 앤드류 캐숄름 기장 외 12명의 승무원과 134명의 승객을 포함해 모두 14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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