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선 수원을 국회의원 재선거 통합진보당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윤경선 선거사무소 © News1
윤경선 수원을 국회의원 재선거 통합진보당 후보는 14일 오후 금곡로 칠보프라자 303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 김익영 선대본부장, 홍순재 후원회장 등 내외빈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영상을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권선구가 자리 찾아다니는 정치인들 금뱃지 달아주는 곳은 아니지 않냐"며 여야 낙하산 공천을 비판한 뒤, "27년 한결같이 여러분과 함께 해 온 윤경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독재도 정말 이런 독재가 없다. 세월호 참사,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권"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도와주십시오' 고개숙여 사정하더니 선거가 끝나자마자 진실을 감추고 국정조사를 파탄냈다"고 성토했다.윤 후보는 이어 "새정치연합에는 126명의 국회의원이 있지만 야당 구실 못하고 있다"며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해내겠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축하영상을 통해 "윤경선 후보는 27년 동안 권선구민과 함께하며 62-1번 버스노선 신설, 수인선 지하화, 수원비행장 이전 등을 노력해 만들어냈다"며 "시의원이 아닐 때도 주민의 손을 잡고 일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른 지역에 있다 온 낙하산 인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믿을 수 있는 사람, 한결같이 일해 온 사람, 윤경선과 함께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꾸자. 아이들이 잘 자라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미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당에서 꽂아준 낙하산 인사가 수원의 아픔을, 권선구의 아픔을 알 수가 없다"며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가슴, 시의원을 하며 쌓은 의정 경험을 가진 윤경선 후보야말로 누구보다 권선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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