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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 씨티그룹 호재에 지수선물 상승세

(뉴욕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7-14 12:37 송고 | 2014-07-14 13:45 최종수정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14일(현지시간) 씨티그룹 호재로 상승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선물은 전장대비 80.00포인트 상승한 1만 6961.00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선물은 8.80 오른 1971.2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선물는 20.50 상승한 3918.00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 그룹이 금융위기 전의 모기지 담보부 증권(MBS) 부실 판매 관련해 70억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장을 부양하고 있다. 뒤이어 씨티그룹의 실적도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했다.

씨티은행은 2분기 순익이 1억 8100만 달러(주당 3센트)로 전년동기의 41억 8000만 달러(주당 1.34달러)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정순익은 39억 달러(주당 1.24달러)로 여론조사기관인 팩트셋의 예상치인 33억 5000만 달러(주당 1.06달러)보다 높았다.
이 조정순익에는 70억 달러 합의금과 세전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도 1년전의 204억 8000만 달러에서 189억 2000만달러로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씨티그룹은 2분기 193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이 역시 전년보다는 감소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줬다.

실적발표 후 씨티그룹 주가는 3.79%오르고 있다.

이날 중요 경제지표 발표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인사들의 연설 등은 예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이틀간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응답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15일에는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인텔, 야후, 존슨앤존슨이 실적을 밝힌다. 오는 16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블랙록, 이베이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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