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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보호, 이젠 자율레인저에 맡겨주세요"

국민참여형 현장관리 위해 민간인 230명으로 구성…12일 발대식 열어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4-07-14 05:06 송고 | 2014-07-14 05:23 최종수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현장관리 구현을 위한 '국립공원 자율레인저' 발대식을 열었다. © News1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 12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자율레인저' 발대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공원 자율레인저는 기존 직원 위주에서 국민참여 중심으로 현장관리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공원자원 보호·보전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족한 공원 현장관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자율레인저는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산악단체 등 민간인 2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불법행위 계도, 합동순찰 등 현장관리 업무와 불법행위 신고, 산악회 불법산행 계획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들에게는 신분증, 유니폼은 물론 예산 범위 내에서 활동비, 여비 등이 지급되며 활동실적에 따라 국립공원이사장 표창 등을 포상한다. 특히 자율레인저 활동 시간을 자원봉사 점수로 인정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자율레인저 230명 중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해 공원자원 보호·보전 활동에 보다 능동적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율레인저 선서문 낭독으로 현장중심 공원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 김학붕 공원환경처 부장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나서 청정한 공원환경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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