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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성용, 이적? 英언론 "애스톤 빌라가 관심"

에이전트 "주말에 한국에 있었다…접촉설은 사실 무근"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4-07-14 04:39 송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성용. © News1 (상파울루(브라질)=뉴스1) 박정호 기자

영국 언론이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의 램버트 감독은 중원에서 공수 조절과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홀딩 미드필더를 영입하고자 기성용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애스턴 빌라가 스완지 시티와 기성용의 이적에 합의할 경우 기성용은 이번 여름 빌라의 첫 현금 영입 대상이 된다"면서 "이번주 내로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이 만약 애스턴 빌라로 이적할 경우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째 팀을 경험하게 된다. 2012년 8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1년 뒤 선덜랜드로 임대돼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다.
하지만 실제 기성용이 이적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에 선덜랜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기성용은 임대계약이 만료돼 원소속팀 스완지 시티로 돌아가야 한다. 스완지 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은 "그는 팀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복귀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태다.

또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 말까지 한달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기에 기성용 측이 급하게 이적을 추진할 이유도 없다.

실제 기성용의 에이전시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성용이 애스턴 빌라와 접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 주말 기성용은 한국에 있었다"고 밝혔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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