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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말벌 주의보, 피해 속출에 사망도…자극적인 향수 등 자제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14 02:25 송고
말벌© News1


폭염이 지속되고 말벌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13일 오후 4시쯤 울주군에서 밭일을 하던 76세 여성이 말벌에 쏘인 뒤 구토를 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어제 하루에만 전국에서 말벌집 제거 신고가 800건을 넘었고 경기 북부지역에선 최근 3일간 19명이 말벌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기온 상승이 말벌 개체수 증가에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벌 쏘임 피해는 통상 추석 성묘가 낀 9월에 많은데, 7월 초순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청량음료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 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안전하다.
말벌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말벌 주의보, 정말 위험하구나", "말벌 주의보, 말벌은 참 정말 살벌하게 독한 녀석", "말벌 주의보, 가까이 다가온다고 막 움직이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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