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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호펜하임 입단' 김진수, "손흥민은 나의 절친"

독일 빌트지와 인터뷰

(서울=뉴스1) | 2014-07-11 00:31 송고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22). (사진-호펜하임 홈페이지 제공)© News1

김진수(22·TSG 호펜하임)는 국가대표팀 부동의 왼쪽 수비수였다가 부상으로 2014월드컵 참가가 좌절됐다. 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를 했다. 독일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과의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오전 보도된 인터뷰에서 김진수는 선호하는 위치를 묻는 질문에 "왼쪽 수비수, 그러나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국가대표팀 왼쪽 수비에는 '분데스리가 월드컵 드림팀' 박주호(27·FSV 마인츠)와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도 있다.

"왜 '김'(Kim)이 아니라 '진수'(Jun-Su)를 유니폼 마킹으로 택했는가?"라고 묻자 "성이 '김'인 것은 맞다. 그러나 '김'은 한국인에게 너무 흔한 성"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분데스리가 소속의 다른 한국인을 아는가?'라는 말에는 "물론이다. 특히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2)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답했다.

마지막 질문은 '독일에 혼자 왔는가?'였다. 김진수는 "아니다. 어머니도 오셨다"고 대답했다.

김진수의 이전 소속팀은 일본 1부리그의 알비렉스 니가타다. 2012~2014년 74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입단 당시 20살이었음에도 경기당 평균 86.9분을 뛸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년 17세 이하 월드컵과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했다. '절친' 손흥민과는 2009년 대회 동기다. 이탈리아와의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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