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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공시] SK·GS·대우 등 동부당진발전소 인수전 참여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7-10 23:31 송고

#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가스, GS EPS 등은 동부발전당진주식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10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은 11일이며, 매각주관사는 KDB산업은행과 삼일PWC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 GS, SK가스 등 5개사가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예비실사에 돌입, 최종 입찰 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포스코는 결국 인수를 포기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동부인천스틸과 별개로 동부발전당진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온 점 때문에 업계에선 개별 인수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며 "산업은행도 동부패키지 개별 매각 결정 후 따로 포스코에 인수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로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지어질 1160MW급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에 대한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동부그린발전소는 부지 확보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상당부분 진행돼 바로 착공할 경우 이르면 2018년부터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동부발전당진은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매물로 꼽힌다. 정부의 민간 화력발전사업권 허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 업계에선 동부발전당진의 잠정 매물가가 4000억~5000억원대로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7월 10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이코리아리츠에 대해 주권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우려가 있다고 예고했다. 이코리아리츠는 상장 시가총액이 50억원에 미달하는 상태가 25일(거래일 기준)간 이어지고 있다.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50억원에 미달하는 상태가 30일간 계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사유가 추가된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와 4460억원 규모의 탱커 3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삼성중공업 매출액의 3.01% 수준이다.

◇두산은 향후 연료전지사업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식회사 퓨얼셀파워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퓨얼셀파워는 연료전지 생산 및 판매 업체로 작년 170억원의 매출액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신세계푸드에 신세계에스브이엔과 합병 추진설의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1일 낮 12시까지다.

<코스닥시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결정했다며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승화프리텍은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사유를 묻는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 발행 등을 포함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파라다이스는 자기주식 750만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주식 가격은 3만9650원, 처분 예정 금액은 2973만7500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7월11일부터 15일이다.

◇제주반도체는 Busby Energy (PTY) Ltd.사와 60억7320만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펠릿 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작년 제주반도체 매출액의 43.4%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8월7일부터 2015년 3월6일까지다.

◇르네코는 대명수안과 울산 신정동 대명루첸아파트 신축공사 중 전기·정보통신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47억6364만원으로 작년 르네코 매출액의 28.54% 수준이다.


kh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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