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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사람 만나기 무서웠다"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인턴기자 | 2014-07-10 15:28 송고

홍석천이 과거 커밍아웃 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홍석천은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해 "2002년에 레스토랑을 열었는데 커밍아웃의 여파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다른 연예인들의 식당처럼 제 이름을 걸고 식당을 열면 사람들이 더 안 올 것 같았다. 막상 손님이 식당에 들어와도 제가 직접 인사하며 마중하면 저를 보고 뒤돌아나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있었던 일이다"라고 힘들었던 일을 고백했다.
홍석천이 '별바라기'에 출연해 커밍아웃 선언 이후 힘들었던 삶을 고백했다. © MBC '별바라기' 방송 캡처

MC들이 "커밍아웃을 한 뒤로 팬들이 뒤돌아서지 않았냐"고 묻자 홍석천은 "팬들이 '남자셋 여자셋'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를 좋아해줬는데 커밍아웃을 하니 다 떠나갔다. 사람이 그리웠지만 욕을 많이 먹어서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다"고 심정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별바라기'에는 홍석천, 류현경, 유세윤의 팬이 출연해 스타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hs05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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