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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감독, 국제농구대회서 '박치기'에 욕설 추태…퇴장 망신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10 07:28 송고
연세대 정재근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심판판정에 격렬히 항의하고 있다. 이어 흥분한 정재근 감독은 심판을 불러세우고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와 함께 다른 심판에게 다가가 머리로 들이받았다. 정재근감독은 이대회 첫 퇴장을 당했다.2014.7.10/뉴스1 © News1


연세대 농구팀 정재근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 하던 중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고 퇴장당했다.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연세대는 고려대에 80-87로 패했다.

이날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기고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정재근 감독은 이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흥분한 정 감독은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정 감독은 다른 심판에게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해당 심판은 즉각 정재근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정 감독은 심판의 퇴장명령에도 불구하고 심판을 향해 "이리 와 봐"라고 말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올해 한국에서 첫 창설된 국제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정재근 감독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정재근, 아무리 화나도 그렇지", "정재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을 텐데", "정재근, 중계 보다가 깜짝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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