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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女, '브라질 1-7 패' 베팅 적중 대박…神인가?

배당률 1000배에 55파운드 걸어…9500만원 대박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4-07-10 07:28 송고
브라질 축구 팬들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1-7로 브라질 대표팀이 참패하자 충격에 빠졌다. © AFPBBNews=News1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리며 치욕을 맛본 가운데 한 40대 브라질 여성이 이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혀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지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 'Lance'를 인용해 "44세 예술가 안나 게레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브라질 대표팀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맞힌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나 게레라는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패할 것이라는 예측에 55파운드(약 9만5000원)를 걸었다.

안나 게레라가 족집게 같이 경기 결과를 맞힐 수 있었던 데는 그의 남편의 도움이 컸다. 안나 게레라는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전 킥오프 직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남편에게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어봤고, 남편은 "독일이 이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스코어는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추가로 물었고 남편이 "7-1로 독일이 이긴다"고 답했다. 게레라는 남편의 말을 믿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55파운드를 걸었다.

게레라의 남편이 정말로 족집게 같은 능력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예지몽을 꾼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대박을 터트렸다.

게레라가 베팅했던 브라질의 1-7 패배에 걸린 배당률은 무려 1000배였다. 따라서 55파운드를 걸었던 게레라는 원금을 포함해 5만5000파운드(약 9500만원)를 벌게 됐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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