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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여행 금지…"예약한 당사자들 황당하겠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10 05:11 송고
공무원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 News1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각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고, 개별 공무원들에게도 휴대전화 문자나 구두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여름에도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지시한 바 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이미 다 계획된 사람들은 어쩌나",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취지는 좋지만 너무한데",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공무원들 좀 황당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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