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로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서 열린 ‘퀸즈데이파티’ ./ © News1


네덜란드교육진흥원(www.nesokorea.org)은 10일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2014-2015 오렌지튤립(OTS) 장학금' 수여식을 연다.'2014-2015 오렌지튤립장학금'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12개 대학과 1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총 34만2850유로(약 4억8000만원)규모로 조성됐다. 학교에 따라 등록금 전액 및 부분 면제, 생활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한국 유학생은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올 가을학기부터 에라스무스대학, 티아스경영대학, 틸부르그대학, 레이든대학, 암스테르담대학, 니엔로드경영대학, 자우트 실무중심대학, 위트레흐트써머스쿨 등 네덜란드 명문대학에서 공부하게 된다.이날 수여식에서는 폴 멘크펠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장학금 후원기관인 하이네켄코리아 얀 아리 스미트 사장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나눠주고 격려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영어로 진행되는 학위 및 단기과정이 2000여 개 개설돼 있으며 영어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학비용이 저렴해 전 세계에서 8만여명의 유학생들이 체류하고 있다.

정레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을 인정받는 네덜란드 대학에서 자신을 한층 성장시키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올 하반기에 있을 오렌지튤립 장학금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의 고등교육국제협력기관인 누픽(Nuffic)이 2008년 한국에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네덜란드 대학과 네덜란드 기업의 후원을 받아 현지로 유학을 떠나는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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