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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 옥상녹화로 국제환경상 수상

9일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서울대 35동 옥상 텃밭으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07-08 20:59 송고
서울대 옥상정원(제공:서울시)© News1

서울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옥상녹화 및 텃밭 조성사업으로 국제적 권위의 환경상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National Energy Globe Awards)'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매년 환경보호, 재생자원 활용 등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한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시는 2012년 옥상녹화지원사업을 통해 서울대 건물 35동 826㎡규모를 녹화와 텃밭으로 조성한 것이 빗물저장과 홍수예방, 건물의 평균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집중호우기에 옥상텃밭이 있는 건물은 빗물 유출이 3시간 늦어 홍수 예방 효과가 있었고, 한낮 옥상녹화지의 온도는 26.1℃, 콘크리트 옥상은 53.8℃로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식은 9일 오전 10시에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에너지 글로브 재단을 대신해 오스트리아 엘리자벳 베르타뇰리 대사가 직접 상장을 전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꽃과 나무를 심고 새와 벌들이 날아오게 만드는 옥상녹화는 도시의 여러 환경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친환경적인 해결방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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