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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제6회 EGEP 오픈포럼 개막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 26명 여성리더 참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4-07-03 06:05 송고
3일 오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여대 제공) © News1


이화여자대학교는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기념하는 오픈포럼이 3일 오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교육 대상자로는 말라위, 튀니지, 이집트 등을 비롯한 총 20개국 26명의 여성 인재가 선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조혼강요, 인신매매 등으로 고통받는 자국 여성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비영리단체 혹은 교육, 언론, 사회복지 등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회식은 장필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의 개회사와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장필화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은 "EGEP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는 이화의 공동체적 비전과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갈 여성들의 교육에 대한 믿음 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전지구적 위험과 지역경제 파탄 속에서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나눔 경제와 공동체 경제를 모색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튀지니 대사는 "튀니지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 여성 활동가들이 모여 상호작용하는 이 자리는 국가간 이해를 높이고 여성의 능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3·4일 동안 진행되는 오픈포럼에는 대안경제와 공동체 분야를 연구해 온 해외 석학 제너비브 본(3일)과 캐서린 깁슨(4일)의 특강이 진행된다.

각국에서 온 EGEP 참가자들은 오픈포럼 기간 동안 각자 전문 분야를 토대로 ▲여성교육과 권리 ▲지구화와 발전 ▲여성 역량강화와 리더십 등 6개 세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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