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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기국제보트쇼, 명품 ‘요트와 자동차’가 만났다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2014-06-12 21:55 송고 | 2014-06-13 09:05 최종수정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4 경기국제보트쇼’ 에 전시된 국산레저보트 현대요트의 시그니처/사진=민경석 기자© News1
‘2014 경기국제보트쇼’ 가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나흘간 해양레저의 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트쇼는 33개국 446개사가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외국 유명 요트부터 국내 생산요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완제품 요트와 보트가 전시되어 있는 행사장에서 국산자동차와 국산보트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요트의 ‘시그니처’와 현대자동차의 ‘맥스크루저’ 가 바로 그것!

현대요트의 시그니처는 ‘요트 하면 당연히 비싸다’ 라는 편견을 깨고 가족 단위의 레저는 물론 낚시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보트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또한 보팅과 피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트로, 안정성, 디자인 및 사용자편의성, 기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2014년 해양수산부 주관 ‘올해의 최우수 레저선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그니처’ 의 장점은 성능 대비 가격의 저렴함이 장점이다. 동급 외국산 수입 요트에 비해 적게는 1000만 원부터 2000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성능면에서도 선체 하부가 2단 용골형이므로 직진성과 파도를 깨고 나가는 조파성능은 물론 선회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자체 테스트에서 최고 38노트(knot, 약 80Km)까지 기록해 스피드 또한 어느 레저보트에 뒤지지 않는다.

요트의 선택 사항 중 하나인 디자인에서도 ‘시그니처’는 선체하부와 데크 상부의 모든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처리로 마감해 쉽게 싫증나지 않도록 설계했다. 선체 헐(하부) 부분에 적당한 무게를 주어 보트를 조정할 때 느껴지는 핸드 그립감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아 경험이 많지 않은 오너들도 쉽게 운항할 수 있는 보트 중 하나다. 실내 공간 배치도 4인 가족이 레저를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가격대는 5000만 원 대부터 1억3000만 원대로 115~200마력의 선외기 엔진과 부가세까지 포함이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시그니처 전용 리스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생산이므로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며 수입 요트에 비해 부품공급이 원활해 수리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시그니처와 함께 전시된 현대차의 맥스크루즈는 캠핑카처럼 시그니처를 후미에 부착하고 운행하는 용도로 동급 SUV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차량이다. 최대토크 44.5kg.m으로 레저보트를 견인하며 운행하기에는 최적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그니처의 제작사인 현대요트는 현대자동차 계열은 아니다. 1975년 설립된 경일요트가 전신이다. 현재는 현대라이프보트(현 에이치엘비)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100피트급 수퍼요트를 제작하는 등 요트제조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요트의 도순기 대표는, “국산 보트가 국산자동차와 함께 협업함으로써 국산제품으로해양레저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의미를 두었다”며 “’캠핑 열풍’에 이어 이제는 낚시요트를 맥스크루즈로 견인하여 전국 강, 호수, 바다를 누비는 ‘요트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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