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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7~28일 미래창조과학 국제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4-05-27 02:59 송고

'낯선 미래와의 만남 :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미래창조과학 국제콘퍼런스가 27~28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회장인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박사의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제롬 글렌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대응하기 힘든 변화와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짚은 뒤 이러한 미래사회의 역기능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기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낯설고 불안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꿈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창업벤처기업이 비즈니스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과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일반 세션은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낯선 미래를 '나'(I)와 '우리'(Human Beings)의 관점에서 각각 조명했다.

'나'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인간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미래 신기술과 인간의 수명연장으로 인한 젊은 노인들의 등장, 정보의 무차별적인 수집과 통합으로 인한 감시 사회의 등장 등 미래의 인간과 삶의 변화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2세션에서는 '우리'를 주제로 공유경제와 미래 권력의 중심, 일자리 변화 등 사회경제 변화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기술발전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에는 이민화 경희대 교수가 호모 모빌리언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지는 3세션은 지구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를 다룬다. 환경보전의 균형, 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자원에너지 개발, 예기치 않은 재난재해, 미래 인구 변화 등 우리 지구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들을 두고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특별세션으로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이 진행된다. 1차 내용 심사, 2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8개 작품이 발표되며 심사위원 심사 및 현장투표 결과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

미래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과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futureconference.or.kr)에 게시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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