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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인문학강좌 '도담도담 쑥쑥' 운영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2014-05-22 02:36 송고

경기문화재단이 문화이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과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금 사회 환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 '도담도담 쑥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담도담 강좌는 지난해 유치한 소액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인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예술 공연, 문학 콘서트 등 약 30회 이상의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도내 도서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대안공간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공간들이 문화이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수원, 화성, 안산, 안양, 파주, 의정부 등에 위치한 7개 문화공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는 특히 재단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현장 모금을 통해 수강자들이 문화예술 기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24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문화상회 다담(수원)에서 문화집합 36.5가 기획한 '콘서트 한량클럽'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한량클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야기 콘서트 형식의 작은 음악회로 관객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유쾌한 재즈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화성시 나래울복지센터에서 '명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총 5강으로 운영되는 강좌는 동탄후마니타스아카데미 김원숙 박사의 강연으로, 고대 신화의 숨겨진 의미와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의 접수는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시민 구성원들이 작지만 큰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부가 다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문화이음 기부캠페인이 경기 지역의 문화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1-231-7253)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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