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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문제 정말 마음 아프다"…참회?

"인권침해없는 21세기 위해 일본 헌신하겠다"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4-27 10:03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News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와테현(岩手県) 이와즈미정(岩手県岩泉町)을 시찰 중이던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위안부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인권침해가 일어나지 않는 21세기를 만들기 위해 일본도 큰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질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방한 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독하게 끔찍한 인권침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뤄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확하고 분명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려져야 한다"며 "아베 총리도 일본인들이 과거가 솔직하고 공정하게 인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앞으로 일본의 생각과 방침을 설명해 나가겠다"고만 덧붙였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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