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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해인 수녀 시 소감문 기고… "산소이자 마음의 집이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5 07:30 송고
배우 이영애. © News1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은 소감을 문학월간지에 기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최근 월간 '문학사상' 5월호에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이란 글을 기고했다.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획으로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하고 배우 이영애뿐만 아니라 강은교 시인, 가수 김태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승 시인 등의 글을 실었다.

이 글에서 이영애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며 "문학, 시는 그런 치유의 힘이 있지만 수녀님의 시는 특히 그렇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해인 수녀의 시 '일기'에 대해 이영애는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일 때도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해인 수녀는 지난 2005년 월간 '샘터' 10월호에 게재한 글 '향기로운 말'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는 미녀 영화배우가 그의 모습만큼이나 고운 언어로 내게 말을 건네 옵니다. 그의 문자 메시지는 늘 '부족한 제가…' '부끄러운 제가…'로 시작해 상대에 대한 격려와 감사로 끝을 맺습니다"라고 이영애의 겸손함을 높이 평가했다.

이영애 이해인 수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애 이해인 수녀, 정말 두 천사의 모임이네요", "이영애 이해인 수녀, 나도 이해인 수녀님 글 참 좋아하는데", "이영애 이해인 수녀, 훌륭하신 두분 멋있으세요!", "이영애 이해인 수녀, 앞으로도 친분 잘 이어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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