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LPGA]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1R 공동 2위

이일희, 신지은과 4언더파 동타…선두와 두 타차
박인비, 1오버파 공동 43위 '부진'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25 05:22 송고
25일(한국시간) 벌어진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News1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첫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이일희(26·볼빅), 신지은(22·한화)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날 생일을 맞은 리디아 고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자축했다.

선두는 프랑스의 카린 이셰르다. 이셰르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이날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곧바로 만회했고, 6번홀에서 추가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라운딩에서는 더 페이스가 좋았다.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4번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에서 만회해 4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일희와 신지은도 첫 날 선전하며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뤘다. 이일희는 보기없이 버디만 네 개를 잡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신지은은 경기 막판 세 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첫 날 부진했다. 박인비는 보기를 두 개 범한 반면 버디는 한 개에 그치며 1오버파 73타, 공동 43위에 그쳤다.

'신예' 김효주(19·롯데)는 첫 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로 활약하며 3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2언더파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고 허미정(25·코오롱)과 한희원(36·KB금융그룹)이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