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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수덕사 방문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석탄일 경축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4-25 00:17 송고 | 2014-04-25 00:22 최종수정
김희중 대주교.© News1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약칭 일치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5일 오전 충남 예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덕숭총림 수덕사를 방문한다.

김 대주교는 201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최근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가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에서 "부처님 오신 날이 갈라진 우리 사회 안에서 형제애를 회복하고 새롭게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다"며 "이 세상에서 대화의 문화, 만남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만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날 수덕사 방문에는 김 대주교와 주교회의 일치위원회 총무 신정훈 신부, 위원 박문성 신부, 강디에고 신부, 주은애 수녀, 손정명 수녀, 이현숙 수녀, 양덕창 부장 등이 동행한다.

한국 천주교는 지난 1965년부터 교회 재일치를 위해 '전국 그리스도교 재일치위원회'를 설립해 타 교파와의 일치와 대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위원회 명칭을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로 바꿔 그리스도교 타 교파뿐 아니라 불교, 민족종교 등 타 종파와도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교회 일치를 위한 기도회, 그리스도교 일치운동, 7대 종단 연합 남북민족공동행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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