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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리마 결승골' 벤피카, 유벤투스에 2-1 승리

2차전서 비겨도 결승진출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24 23:48 송고
25일(한국시간) 벌어진 2013-14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벤피카와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린 로드리고 리마가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벤피카(포르투갈)가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벤피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2013-14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터진 로드리고 리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을 승리한 벤피카는 다음달 2일 펼쳐지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일격을 당하며 부담감이 커졌다.
벤피카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미랄렘 슐레이마니의 코너킥을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가 헤딩슛을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벤피카는 전반전 유벤투스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1-0의 리드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볼 점유율의 우위를 보였음에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키플레이어 안드레아 피를로가 묶인 것이 컸다.

후반 10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를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유벤투스는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끝에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후반 27분 크와두 아사모아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테베스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벤피카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긴 벤피카는 후반 교체 투입된 리마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8분 벤피카 선수들이 빠른 패스와 돌파로 순식간에 유벤투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리마가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벤피카는 남은 시간 동안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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