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전국민 동참 '묵직한 울림'

(서울=뉴스1) | 2014-04-24 13:16 송고 | 2014-04-24 13:28 최종수정
'노란리본 캠페인'(사진=온라인커뮤니티) © News1


전국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노란리본 물결로 가득하다.
온 국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마음을 전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격앙된 분노 대신 조용한 애도를 이어가며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글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리본 그림을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 등 연예인, 롯데자이언츠 소속 프로야구 선수 등 유명인들도 노란리본 행렬에 동참했다. 공공기관, 음식점 등도 노란리본을 내걸며 조용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노란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참전병사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의미로 노란색 리본을 나무에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노란리본 사진을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한 뒤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로 변경하면 된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카오톡에 노란리본이 점점 늘고 있다", "모두 리본달고 기도하자", "리본달기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입구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춘천시민 촛불 기원제'에서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힌 노란리본이 걸려 있다. © News1


seei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