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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인드라 스님·산이,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 줄이어

김형석 추모곡 공개 "부디 평안히 잠들기를"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4-24 10:47 송고
작곡가 김형석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에게 추모곡 '레스트 인 피스'를 바쳤다.© News1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조용히 일고 있다.
작곡가 김형석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에게 이 곡을 바칩니다. 부디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합니다"는 글과 함께 추모곡을 공개했다.

김형석이 게재한 추모곡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연주 음악이다

앞서 23일 작곡가 윤일상도 '부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도를 나타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노래하는 비구니인 인드라 스님은 25일 저녁 7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인드라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인드라 노래로 말을 걸다'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로 추모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관람료를 무료로 바꾸고 자율적 보시로 얻은 공연 수익금은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가족을 돕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래퍼 산이는 24~25일 대한나눔복지회를 도와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선다. 산이는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강남역에서 모금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나눔복지회 측은 "산이가 세월호 침몰 가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며 "모은 성금은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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