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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프로축구 구단들 행사 취소·성금 모금 등 진행(종합)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4-24 10:20 송고
지난 20일 오후 '2014 K리그 클래식'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프로축구 각 구단들이 주말 K리그 경기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자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모금운동 등을 진행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자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예정된 이벤트를 취소한다.

포항은 홈 경기에서 운영되는 장외행사와 경품 추첨 등 이벤트를 전면 취소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경기 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포항 서포터들도 공식적인 응원을 자제하며 애도 분위기에 함께할 예정이다.
성남FC는 2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남 선수들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시민주 본청약자들은 전남전 당일 각자 노란 리본을 준비해 경기장에 오면 무료로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입구에 있는 시민주주 부스에서 주주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경기장 동문 쪽에서는 '노란리본에 희망 메시지 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탄천종합운동장 외곽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성남시 어린이들이 주최가 돼 운영하는 '성남 어린이 착한장터'가 열린다.

사전에 신청한 판매자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돕기를 위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를 할 경우 전남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장터에는 오후 3시10분까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돕기 위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공동 운영 모금함이 설치된다. 기부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노란 리본을 준다. 3시30분 부터는 경기장 내에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서포터 MGB(Mad Green Boys)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상주 상무는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 수익금 전액을 사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기로 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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