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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초연금' 의총 28일로 연기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4-24 09:59 송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2014.4.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원내지도부의 기초연금 잠정 합의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25일 의총을 열어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28일로 연기했다. 앞서 24일에서 25일로 연기했던 것까지 감안하면 의총을 두 차례 연기한 셈이 됐다.

새누리당 최경환,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회동을 갖고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하되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당초 정부안에 따라 기초연금 10만~19만원을 받게 되는 11만7000여명에게 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키로 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상태다.

잠정 합의안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한 정부안을 3년 일몰제로 하는 단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는 일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적지 않아 의총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세월호 침몰 상황에 당내 파열음이 나올 경우 민심의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반대론을 펴는 의원들이 한발 물러설 여지도 있어 의총에서 잠정합의안이 추인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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