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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Ifo 4월 기업신뢰지수 111.2…전망상회

(베를린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4-24 09:41 송고

이달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예상외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싱크탱크인 이포(Ifo)는 24일(현지시간) 이번 달 기업신뢰지수가 111.2로 지난달의 110.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110.5를 웃도는 수준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세계와 러시아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독일 경제가 여전히 건재함을 나타낸다.

Ifo의 클라우스 볼라베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독일 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위기는 여전히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위기에도 독일 경제 전반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며 "독일 경제는 모양새가 아주 좋으며 지난달 나타났던 불확실성도 높아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볼라베 이코노미스트는 이어서 독일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Ifo 기업신뢰지수는 매월 7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되며 향후 6개월간 기업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1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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