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에 이번 주 강세를 보임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증시를 끌어내렸으나 부동산주가 선전해 낙폭을 제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 하락한 2057.03에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CSI300지수는 전장대비 0.19% 내린 2190.4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처럼 기술기업들로 구성된 차이넥스트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49% 하락한 1303.78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상하이 지방정부가 상하이 FTZ에서 원자재 거래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한 데 힘입어 22일 급등한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날도 이어졌다. 상하이 와이까오챠오 보세구역개발은 전장대비 3.8% 하락했다. 상하이 육가취개발도 5% 급락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 거품(버블)을 누그러뜨리는 데 신중을 기하고 주택구매 제한도 조만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CSI 부동산하부지수는 전장대비 1.7% 올랐다.
한편,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24% 상승한 2만2562.80을, 항셍차이나기업지수는 0.35% 오른 9940.6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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