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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성적 부진 모든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4 05:53 송고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 News1

지난 시즌 LG트윈스에 '가을야구'의 기쁨을 안겨준 김기태 감독이 올 시즌 초반 이어진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LG트윈스 구단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감독의 퇴진을 공식 발표했다.

LG트윈스 구단은 "김기태 감독이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되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몹시 안타까운 입장"이라며 "이로써 선수단은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2011년 말 박종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2012년부터 3년 계약으로 LG 트윈스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LG 트윈스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어 팬들에게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쁨을 선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부터 팀이 거듭 연패에 빠지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트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기태 감독 사퇴, 조금만 참지", "김기태 감독 사퇴, 늘 잘할 수는 없는데", "김기태 감독 사퇴, 시즌 끝나려면 멀었는데", "김기태 감독 사퇴,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조계현 잘할 수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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