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 News1조문현 기자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석방된 이석화 청양군수가 24일 귀청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이 군수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군은 문화체육센터에 희생자을 위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군민과 아픔을 함께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부덕(不德)한 소치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빚어진 것으로 정말로 송구스럽다”며 사죄했다.
또한,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비롯 산불 경계 강화와 영농준비 지원 등 당면 업무를 잘 수행해 준 정 송 부군수를 비롯한 500여 동료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저는 다시 태어났다” 며 “군민들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은 오직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일 하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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