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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세자 처남 뉴욕서 숨져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04-24 05:30 송고
마크 섄드 ©AFP=News1


영국 찰스 왕세자의 처남인 마크 섄드(62)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의 동생인 섄드는 이날 새벽 2시 30분 경 뉴욕 그래머시 파크 호텔 외부에서 담배를 태우고 회전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다 뒤로 넘어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섄드는 이 과정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호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인은 평소 혈압약을 복용하던 섄드가 이 날 호텔 바에서 술을 마셔 현기증 증세를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섄드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소더비가 주최하는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섄더의 죽음에 영국 왕실은 성명을 내고 "카밀라 공작 부인과 찰스 왕세자 그리고 가족들은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섄더는 최근 멸종 위기 코끼리 보호를 위한 자선단체의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여행 작가로서 몇 편의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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