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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GDR 발행 성공..3.4억달러 조달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4-04-24 05:02 송고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이 자금조달을위한 GDR(글로벌주식예탁증서)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화케미칼은 기준 가격에서 7.18% 할인된 주당 15.7달러로 2165만6060주의 GDR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총 3억4000만달러(한화 약3534억원)를증자했다.
방한홍 대표는 "발행 목표금액의 2배가 넘는 8억 달러의 청약이 몰리며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GDR은 기업이 해외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이를 인수한 투자자는 발행 주식에 상응하는 증서(GDR)를 받아 해외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이번에 발행한 GDR은 오는 5월 9일 싱가폴 증시에 상장된다.

이번에 적용한 할인율 7.18%는 상당히 양호한 조건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GDR 발행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11%대에서 23%대로 확대됐다.
한편 한화케미칼은지난 14일 싱가폴을 시작으로 홍콩, 런던, 뉴욕, 보스톤 등 주요 금융 중심지를 방문해 2주 간에 걸쳐 총 6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로드쇼를진행했으며, 그 중 63%가 이번 청약에 참가하는 성과를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GDR로 조달한 자금으로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2010년 말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태양광 부문이 올해 1분기를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xpe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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