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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 참사 심리치료 예산 확보키로

심재철 "응급재난 때 심리치료 지원인력 반드시 따라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4-24 03:19 송고
심재철 새누리당 세월호 사고대책특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월호 사고대책 특위에서 발언하고 있다.2014.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신적 상처를 입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리 치료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이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현장에 보건복지부 직원이 나가있는데 보건에 대해 (지원이)거의 없다"며 "현장에 간호사 한분만이 보건에 대한 이해가 있고 (나머지 지원인력은)가족들이 어떤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고생이 많더라"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응급재난 때 심리치료 인력도 반드시 동참하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안산에서 여러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교육부에서는 심리치료와 관련해 예산이 전혀 반영 안 돼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학교 안에 심리치료 시스템이 전혀 안 돼 있어 이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는데 경기도 교육청에서 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며 "예를 들어 부모들을 이번 주말에 모셔다가 심리치료를 해야겠다고 하는데 취소시켜버렸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피해학생 및 주민들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 특위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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