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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 단원고 학생 추정 시신 발견

[세월호 침몰] 세월호 직원 신고보다 3분 앞서 침몰 사실 알려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04-24 02:40 송고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배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474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이 배는 15일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해군 제공)2014.4.1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해경은 23일 세월호 4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이 세월호 침몰 사실을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학생 최모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군의 부모는 시신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아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세월호가 침몰한다고 처음 신고를 했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최초 신고자와 소방본부 간 교신 내용에 따르면 최군은 소방본부에 "살려주세요"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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