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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귀' 배현진 아나운서, 기자로 전직…MBC 내부 반응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4 01:17 송고
배현진 MBC 아나운서(MBC 제공). © News1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했다.
MBC는 최근 사내공모를 통해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롯한 일부 사원을 취재기자로 선발했다. 아직 공식적인 인사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고 기자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MBC에서는 그간 박영선, 손석희, 김현경, 백지연, 김주하, 전종환 등이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한 바 있다.

하지만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에 MBC 구성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서 현실적으로 외부취재가 어려운 상황인데 기자로 전직, 국회를 출입한다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배 아나운서는 MBC노동조합이 파업 중이던 지난 2012년, 노조를 탈퇴한 뒤 앵커직에 복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보도국 일부 구성원들은 아직도 보도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박용찬 앵커와 함께 오는 5월 12일부터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는다. 지난해 11월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뒤 6개월 만이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현진 아나운서, 아 이제 기자라고 해야하나", "배현진, MBC는 아나운서로 들어가서 기자 전직이 많은 듯", "배현진, 기자로 전직한 아나운서 중 손석희가 가장 대표적인 예 아닌가", "배현진, 똑똑한가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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