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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4월 16일 영원히 기억하자"

"하늘나라에 있을 우리 아이들 가슴이 먹먹"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배상은 기자 | 2014-04-24 00:52 송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황 대표는 "4월16일(세월호 침몰사고일)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4.4.24/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을 우리 모두 영원히 기억해 기초부터 하나하나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3일) 임시분향소에서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을 우리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맞이했다. 가슴이 먹먹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내게 하는 얘기가 '우리 엄마 아빠 울리지 말고 웃음을 되찾아달라는, 지금도 차가운 바다 속에 있을 내 친구들 모두 찾아내달라는, 나쁜 아저씨들 찾아 꼭 혼내달라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나라를 고쳐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고) 잘 알겠다고 다짐하면서 안전한 나라를 세워야만 행복한 나라가 있을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이 남긴 한마디 부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자식들에게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 "북한이 끝내 추가핵실험 도발을 강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핵확산 방지로 향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남북 신뢰를 토대로 경제발전에 매진하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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