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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北, 대한민국 고통 외면한 핵실험 즉각 중단해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04-24 00:44 송고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2014.4.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4성 장군 출신인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은 대한민국 국민고통을 외면한 핵실험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참혹한 세월호 침몰 발생 9일째,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 잠긴 세월호 모습에 국민들은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며 비통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한민족이라는 북한은 우리의 이런 아픔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 차량 통과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어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준비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며 "북한은 4월30일 이전 큰 한방을 준비중이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지금 한반도에 필요한 건 신뢰"라며 "한국 전체가 슬픔에 휩싸인 지금 북한은 핵실험이 아니라 한민족의 아픔을 공유하고 슬픔을 나누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상호신뢰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회담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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