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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세월호 희생자 조문 중 봉변?…"오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4 00:37 송고 | 2014-04-24 00:39 최종수정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조문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 News1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희 대표는 23일 정당대표로는 처음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를 찾았다.

임시분향소에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이정희 대표도 이날 희생자들에게 헌화했다. 분향소를 찾은 이정희 대표는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향소를 나서던 이정희 대표가 유족들과 안산시청 공무원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던 조문객 안내소를 지나치다 몸싸움에 휘말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진보당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정희 대표가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하는 동안 아무 소동이 없었다"며 "책상을 엎거나 방명록을 치우는 사건은 이정희 대표가 자리를 뜬 후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희 대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이라며 "(이 대표가 몸싸움에 휘말려 봉변을 당했다고 보도한) 해당 언론들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정희 대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희, 분향소 갔다 왔구나", "이정희가 봉변 안 당했구나", "이번 이정희 기사도 그렇고 왜 이렇게 오보가 많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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