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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경, 이종인 다이빙벨 거부하더니 대학서 빌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4 00:25 송고
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 © News1


해경이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을 뒤늦게 몰래 사고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팩트TV와 고발뉴스는 23일 합동 방송에서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못하고 끝내 발길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이빙벨을 빌려줬다고 밝힌 강릉의 모 대학 담당자는 "돈을 받지는 않았고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줬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다이빙벨은 2인용으로 이종인 대표의 4인용 다이빙벨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시야 확보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구조당국에 의해 구조작업 투입이 무산됐다.
해경의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경이 다이빙벨을 이제서야 썼다고?", "다이빙벨 빌려줄 땐 안 쓰고 왜 이제와서?", "해경이 다이빙벨 필요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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