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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박스권 뚫고 2200까지 오를 수 있다"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04-23 23:40 송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2000선을 회복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004.22를 나타내고 있다. 2014.4.22/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해 중장기적으로 22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 1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코스피 목표치는 2200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수준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모멘텀 악화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 단기 목표치를 추정해 보면 206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존 박스권 상단인 2050을 돌파한 뒤에는 이전보다 상하단이 높아진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식형 펀드 환매로 인한 수급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다소 소강상태에 진입할 가능성은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주식비중 확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는 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국내 증시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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